VOICEBALANCE 보이스밸런스
VOICE & BREATH COLUMN

발성·호흡 칼럼

발성·호흡·성대 진동·SOVT 원리를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전하는 보이스밸런스 전문 칼럼입니다.

칼럼 감기가 나았는데도 목소리가 돌아오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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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관현 작성일 26-10-16 16:43 조회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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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증상은 다 사라졌는데,
목소리만 며칠째 그대로인 분이 많습니다.


콧물도 기침도 없는데 소리가 갈라지고,
말을 조금만 해도 목이 금방 피곤해집니다.


감기 때 목은 바이러스와 싸우는 동안 점막이 붓고 예민해집니다.
열과 기침이 잡혀도 성대 점막은 그보다 늦게 가라앉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몸은 나았는데 목소리만 뒤늦게 따라오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여기에 감기를 앓는 동안 쌓인 습관이 겹칩니다.


기침과 헛기침을 반복하면 성대가 세게 부딪히고,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면 목이 마릅니다.


컨디션이 떨어진 상태에서 말을 해야 하면 

목에 힘을 주고 소리를 밀어내게 됩니다.

더 어려운 건 그다음입니다.


목소리가 평소 같지 않으니 예전처럼 내려고 더 세게 힘을 줍니다.
붓고 예민한 성대에 힘을 더하면 회복이 더뎌질 수 있습니다.


감기 뒤 목소리가 오래가는 이유는 성대가 나빠져서라기보다,
회복 중인 성대를 평소처럼 쓰려는 데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시기에는 이렇게 해 보시길 권합니다.
물은 자주, 조금씩 마셔 점막이 마르지 않게 합니다.


말을 아예 멈추기보다 필요한 만큼만, 편안한 크기로 합니다.
속삭이는 소리는 오히려 성대에 부담이 될 수 있으니 피합니다.


헛기침이 나오면 침을 삼키거나 물을 한 모금 마십니다.
높은 소리와 큰 소리는 며칠 뒤로 미룹니다.


그렇다고 한동안 소리를 전혀 내지 않는 것이 답은 아닙니다.
회복되는 시기에는 아주 가볍게 다시 시작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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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밸런스를 쓴다면 하루 5분 안팎으로 짧게, 

자주 크지 않은 소리로 시작해 보세요.


볼과 목 안쪽 공간을 열고 숨을 일정하게 내쉬면서 

낮고 편한 음에서 소리를 이어 갑니다.


소리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힘을 빼고 숨과 소리를 다시 맞추는 연습입니다.


목이 조이거나 더 쉬는 느낌이 들면 바로 쉬고, 

착용과 호기를 다시 점검합니다.


감기 뒤 목소리는 서두를수록 늦게 돌아오기도 합니다.
이번 주는 크게 내는 소리보다 편안하게 

이어지는 소리를 목표로 삼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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